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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공연장인’ 싸이는 명불허전…인천 ‘흠뻑쇼’, ‘연예인’→‘어땠을까’ 히트곡에 “박재상!” 떼창[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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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7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24’ 인천 공연이 열렸다. 사진 |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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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싸이가 ‘공연 장인’ 면모를 뽐냈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24’ 인천 공연이 열린다. 하루에 3만 1000명, 2일간 약 6만 2000만명의 관객이 싸이의 ‘흠뻑쇼’를 찾아 무더위를 날린다.

인천 공연 첫날인 지난 17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은 드레스코드인 블루 컬러의 의상으로 맞춰 입은 관객들로 마치 거대한 바다를 연상케 했다.

‘공연 장인’ 싸이는 명불허전이었다. 박진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감동이야’, ‘아이 러브 잇’, ‘연예인’, ‘어땠을까’, ‘젠틀맨’, ‘롸잇 나우’, ‘낙원’, ‘대디’ 등 히트곡을 쉴 새 없이 선보였다.

2부가 시작되면서 차츰 해가 저물었고 조명이 켜지면서 열기는 더해갔다. 관객들은 싸이의 본명 “박재상”을 외치며 환호했다. 싸이는 “원래 꿈은 작곡가였다. 써 놓은 노래가 아까워서 가수가 됐는데 이렇게 떼창이 들릴 때면 두 개의 꿈이 한 번에 이뤄진 거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흠뻑쇼’는 싸이 콘서트의 시그니처 브랜드이자 매번 예매 오픈마다 매진 대란을 일으킨 여름 대표 콘서트로 꼽힌다. 수백톤의 물을 맞으며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즐기는 ‘싸이 흠뻑쇼’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난 6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흠뻑쇼’는 오는 24일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그리고 악천후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7월 20일 과천 공연이 오는 31일 동일한 장소인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다시 개최된다. jayee212@sportsse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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