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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없네…골 폭풍을 일으키기 좋은 환경 황희찬, 울브즈와 유럽클럽대항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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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민수 영상 기자]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손흥민과 함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두 자릿수 골 기록을 만든 울버햄턴의 황희찬.

올 시즌에는 확실한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에 도전합니다.

휴식기 풋살을 연마하며 새로운 기술 향상에 열을 올렸고 일찌감치 팀 훈련에 합류해 프리 시즌을 소화했습니다.

골은 없었지만, 시간을 늘려가며 출전했고 라이프치히전에서는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고 최종 모의고사 격이었던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 대한 신뢰가 깊습니다. 네투가 첼시로 떠나면서 황희찬을 축으로 하는 공격진 완성이라는 숙제와 마주했습니다.

지난 시즌 아시안컵처럼 장기간 팀에서 벗어나는 일도 없어 더 많은 득점도 가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빌라 등 상위권 팀에 골을 몰아치는 능력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공격 2선에서 지원하는 쿠냐가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프리시즌 호흡했던 영입생 라르센이 얼마나 능력을 보여주느냐도 황희찬에게는 중요합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라르센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흐로닝언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를 거쳤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13골을 넣어 기대감이 큽니다. 프리시즌 3경기 연속 3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수비와 비교해 미드필더가 다소 약하다는 약점을 메우는 것이 과제입니다. 도슨, 도허티 등 노련함을 장착한 수비진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울버행턴은 지난 시즌 중반, 구단 창단 첫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다는 꿈을 꾸며 리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내리막을 타며 기회 창출에 실패했습니다.

황희찬도 누구보다 아쉬워했습니다. 이제는 구단의 해묵은 과제를 선봉에 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울버햄턴이 상위권 팀들의 복병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흥미로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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