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빠따랏 랏따놘.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빠따랏 랏따놘(태국)이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빠따랏은 16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피닉스골드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71-68-67-67)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IQT에 참가한 빠따랏은 이번 우승으로 ‘2025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게 됐다. 빠따랏은 “IQT에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전했는데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프로 데뷔 2년 차인데 해외 투어에 가게 될 줄 몰랐다. KLPGA투어같이 세계적인 투어에 뛸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해부터 태국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빠따랏은 올 시즌 ‘NSDF 파타야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일 열린 ‘SAT 프라친 부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빠따랏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태국에서의 일정을 정리해 봐야겠지만, 당연히 KLPGA투어에 도전하고 싶다”며 “KLPGA투어에 가기 전 주어진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팬들도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온까녹 소이수완(태국)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2025시즌 ‘KLPGA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그리고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 시드권’을 손에 넣었다.
4위를 기록한 와쿠이 마유(일본)와 5위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 6위 차야닛 왕마하뽄(,태국), 7위 두사비 수핌짓(태국), 8위 아오이 마코(일본)도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과 함께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 시드권’ 혜택을 받게 됐다.
KLPGA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 관련 영상은 19일 오후 9시 SBS골프 '인사이드 KLPGA'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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