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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베스트 전력으로 원정길에 올라야 하지만 비수마에게 철퇴를 내렸다. 개막전을 앞두고 최악의 행동을 저지른데 따른 징계다. 최근 비수마는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마친 뒤 풍선 안의 내용물을 들이마시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비수마가 마신 건 클럽에서 웃음가스로 불리는 이산화질소로, 뇌졸증과 같은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범법 행위로 간주하며 2년 징역형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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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가 고개를 숙였지만 토트넘은 단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를 레스터 원정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수마는 레스터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우리는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며 "비수마는 우리 팀으로부터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말리 국적의 미드필더인 비수마는 2016년 LOSC릴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지역뿐만 아니라 공격 지역도 누비는 유형이며, 전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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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가 신뢰를 얻는 길은 아주 간단하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물론 비수마가 선수단과 팀에 사과하긴 했지만 그건 달라져야 하는 단계 중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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