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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홍명보 감독과 함께할 국내 코치진 인선 완료...박건하·김동진·김진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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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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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코치진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석코치에는 박건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김동진 킷치SC 23세 이하(U-23) 감독과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이 코치로 합류한다. 다만, 홍 감독이 부임 당시부터 꾸준히 언급한 외국인 코치는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코치는 홍 감독과 인연이 깊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코치로서 홍 감독과 함께 동메달 획득에 기였다. 2013년 홍 감독이 소방수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도 함께했다. 이후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FC와 상하이 선화(중국), 수원 삼성의 사령탑을 거쳐 최근 TSG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역 시절 서울과 제니트(러시아) 등에서 활약한 김 감독은 2019년 킷치에서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킷치 코치와 수석코치를 지냈고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킷치는 김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대표팀 합류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서 새 출발 하게 됐다.

김 실장은 2018년 서울 유스팀 오산고 코치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안익수 전 감독의 사퇴 후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서울의 전력강화실장을 맡아 각종 선수 영입을 이끌었다.

홍 감독은 지난달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숱한 논란과 비판 속에서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후 분업화를 강조하며 코치진 선임에 공을 들였다. 특히 외국인 코치를 선임해 세계적인 축구를 입히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한 달 넘게 코치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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