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전경. 사진 | 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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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 KBO리그 ‘흥행 폭풍’이 무시무시하다. 역대 5번째 800만 관중 달성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8월에도 관중이 늘었다. 진짜 1000만이 꿈이 아니다.
2024 KBO리그는 11일까지 545경기에서 누적 관중 798만8527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13일 4개 구장(잠실 롯데-두산전 우천 취소) 합계 4만7978명이 들어와 시즌 803만6505명이 됐다.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시즌 810만326명에 이어 2년 연속 달성이다.
정규시즌 720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800만 관중 돌파는 4차례 달성됐다. 2016~2018시즌, 2023시즌이다. 그리고 2024시즌 다시 나왔다.
매진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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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페이스가 빠르다. 549경기 만에 이뤘다. 기존 최소 경기는 2016시즌 693경기다. 당시 최종 관중 833만9577명이 입장했다. 나머지 시즌도 정규시즌 30경기를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끝이 아니다. 일단 2023년 관중은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 나아가 역대 최다 관중인 2017년 840만688명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9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매진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경.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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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구단 편중도 크게 없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638명이다. 700만 돌파 시점 평균 관중인 1만4529명에서 오히려 증가한 양상을 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 선전으로 관심이 높았다. 8월 폭염으로 바깥 활동이 만만치 않기도 했다. 그러나 팬들의 야구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평균 관중 1위는 1만9220명을 기록하고 있는 LG다. LG는 700만 돌파 시점이었던 7월27일 평균 관중 1만8974명보다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
매진된 잠실구장 전경. 잠실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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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삼성 1만7755명, 3위 두산 1만7297명이다. 4위 KIA 1만7249명, 5위 롯데 1만6267명, 6위 SSG 1만5283명으로 6개 구단이 평균 1만5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1만1741명, 한화 1만1544명, NC 1만629명, 키움 1만522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관중은 2023시즌과 비교해 30.1% 증가했다. 10개 구단 전부 늘었다. KIA의 경우 지난해 1만99명에서 1만7249명으로 무려 70.8% 상승이다. 무시무시한 기세다.
매진된 사직구장 전경. 사진 | 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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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한화는 각각 49.0%-48.7% 증가했다. 한화는 단일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까지 썼다. 현재까지 매진 40회다. NC와 두산, 롯데도 30% 이상 늘었다.
누적 관중도 마찬가지다. 두산이 이미 지난 8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2018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삼성은 99만4254명으로 구단 창단 최초 100만 관중이 눈앞이다. 기존 최다인 85만1417명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매진된 인천SSG랜더스필드 전경.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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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단골’인 LG도 코앞이다. 여차하면 구단 역대 최고인 128만9297명(2013년)도 넘을 기세다. 현재 140만 관중 페이스다. KIA도 임박했다. 우승 시즌인 2017년 이후 7년 만에 100만명이 보인다. 리그 전체로 보면 1062만 페이스다.
뜨겁고 또 뜨겁다. 20~30대 여성팬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팬들도 계속 야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표 구하기 너무 힘들다”는 소리가 연일 나온다. 2024 파리 올림픽도, 8월 뜨거운 폭염도 야구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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