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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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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물질 흡입을 SNS에? '징역형' 위기 처한 손흥민 동료, 끝내 사과 "생각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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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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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브 비수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 동료로 잘 알려진 비수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이후 SNS에 한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비수마는 풍선 속에 담긴 기체를 흡입하고 있었는데, 이는 불법 행위였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비수마가 흡입한 이것은 C급 약물을 사용하는 '히피 크랙'으로, 아산화질소를 원료로 한다. 마약성 물질인 이것은 흡입한다면 웃음이 나온다는 이유로 '웃음 가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를 소지하고 흡입하는 것은 불법으로 매체에 따르면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결국 비수마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게시한 셈이다.

결국 비수마도 이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영상에 대해 사과드린다. 심각하게 생각이 짧았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건강상으로 얼마나 위험한지 이해한다. 축구 선수이자 누군가의 롤모델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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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2022-23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다.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선수. 데뷔 시즌은 리그 10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달라졌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면서 파페 사르와 함께 3선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다. 좋은 활약도 펼치면서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프리시즌도 비수마는 팀의 핵심이었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 첫 경기 하츠전부터 45분을 소화했고, 두 번째 경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서는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투어에도 참여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비수마는 지난 시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프리시즌에도 자주 나서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핵심으로 나설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개인 사생활 문제로 어처구니없는 문제를 일으켜 토트넘 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대변인은 "우리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내부 문제로 처리될 것이다"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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