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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번리 감독직 시절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팬들은 콤파니 감독이 번리 감독 시절 자신의 선수에게 가혹한 언사를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비판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여정을 다룬 '미션 투 번리2'를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의 지도 방식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스포츠 바이블'은 "콤파니 감독이 훈련 중 언성을 높이며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의 태도를 질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콤파니 감독은 말을 아끼지 않았다"며 영상의 내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은 "나를 시험하지 마 제발, 그만, 그만, 그만하라고!", "불평 그만하고 축구나 해. 내일 모든 걸 위해 열심히 해야 해", "얼마나 더 말해야 돼? 불평 그만하라고!"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실제 영상에선 욕설이 포함되어 있었다. 욕설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지시를 내린 콤파니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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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콤파니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졌고, 팬들은 구드문드손에게 욕설을 퍼부은 콤파니 감독의 행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팬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훈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지만,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것은 정말 끔찍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타들과 함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2019년 여름 벨기에 안더헤르트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안더레흐트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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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부터 번리 감독직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고, 자신만의 철학을 밀고 나가며 결국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결국 시즌 종료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더해 리그 우승까지 이뤄내며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의 벽은 매우 높았다. 번리는 시즌 내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였고, 결국 단 5승에 머물렀다. 결국 번리는 승점 24점, 19위로 다이렉트 강등됐다. 비록 잔류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철학을 믿고 감독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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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지난 3일 열렸던 토트넘 훗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 콤파니 감독은 "감독은 모두 이기고 싶은 것이 감독의 마음이다. 저는 6살에 안더레흐트에서 시작했고, 매 경기 매 대회 우승을 했어야 했다. 제 태생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기고 우승했어야 했다. 그렇게 한평생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의 활용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내줬던 김민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의 전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며 활약을 했다. 특히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더욱더 큰 책임감을 지게 됐다.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 1846과의 DFB-포칼 1라운드,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통해 2024-25시즌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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