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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란케 조합 탄생? 손흥민, 토트넘 레코드 공격수와 만남→진한 포옹+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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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이 도미닉 솔란케와 만났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솔란케가 토트넘 선수들과 만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솔란케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과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과는 진한 포옹을 했고 손흥민은 미소를 보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제임스 메디슨는 솔란케를 격하게 안아주며 토트넘 입단을 환영했다.

토트넘은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본머스로부터 솔란케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솔란케는 2030년까지 지속되는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솔란케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6,5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였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다. 케인은 미스터 토트넘이었다. 토트넘 유스를 통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커리어 초반에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에서 임대를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 복귀 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케인은 토트넘의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시급한 숙제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히샬리송은 최전방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호흡도 좋지 않았고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공격수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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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기용하는 묘수를 선택했다.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정도로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원톱에서 맹활약하는 동안 히샬리송은 좌측 윙어로 나왔지만 활약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히샬리송이 수술을 마친 후 최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이동해 여전히 경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시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왔다.

손흥민 원톱은 이전만큼 위협적이지 않았다. 상대가 손흥민의 강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강하게 압박했다. 게다가 메디슨의 기량 저하도 한몫했다. 전반기에는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가 들어갔지만 후반기에는 결정적인 패스 빈도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전문 공격수에 대한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꼈다. 시즌 중에는 공격수와 이적설이 많이 거론됐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는 잠잠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솔란케와 연결됐고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며 솔란케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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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첼시, 리버풀 등을 거쳤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2018-19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본머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솔란케는 본머스가 강등됐음에도 팀에 남았고 2021-22시즌 리그 46경기 29골 7도움을 만들어내며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솔란케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본머스가 부진하면서 많은 골을 넣기 어려웠다. 본머스가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부터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탔고 솔란케의 득점도 늘어났다.

솔란케는 본머스가 무패를 달리는 동안 8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솔란케는 활약을 인정받아 손흥민을 제치고 12월 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올린 솔란케는 리그 19골로 시즌을 마쳤다.

솔란케는 리그 득점 4위가 됐고 PL 커리어 하이였다. 솔란케는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좋은 피지컬을 지녔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이 좋고 활동 범위도 넓은 편이다.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며 연계 플레이로 득점을 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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