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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전력 외도 구분되지만 바르셀로나와 연결 중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한지 플릭 감독은 레길론 영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 정통한 소식통인 제라르 로메로도 "레길론 측은 바르셀로나와 선수 사이에 대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이적이 가까워진 단계라는 걸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지난 9일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레길론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았다. 레길론 매각에 열려 있는 토트넘이다. 레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사실상 잊힌 선수가 됐지만 원하는 팀은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레길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세비야 임대생으로 뛰면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던 레길론은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심한 기복을 보였고 부상 빈도까지 잦아져 기량이 더욱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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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에게 기회를 내줬다. 세세뇽은 성장이 더 필요하긴 했으나 레길론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얻었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갔으나 존재감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임대를 끝내고 돌아와 토트넘으로 왔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외면했다. 레프트백 부상으로 선수가 필요하던 맨유가 레길론을 임대 영입했다.
전혀 힘이 되지 못했다. 부상을 당해 같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나와도 영향력이 저조했다. 결국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고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뛸 수 있어 레길론 입지는 애매했다.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후반기 동안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잔류에 힘을 실으면서 인상을 남겼다.
브렌트포드로 완전이적하지 않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데스티니 우도기 백업이 필요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길론을 제외한 상태다. 레길론은 브리안 힐과 더불어 이적을 이유로 방한 투어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아직 소속팀을 못 찾은 레길론은 바르셀로나와 연결 중이다. 다니 올모 영입으로 큰 돈을 쓰지 못하는 바르셀로나는 레프트백이 필요한데 비교적 저렴할 것으로 보이는 레길론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레길론이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레알 출신의 캄프 누 입성이다. 레알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는 아니어도 입단만으로 화제가 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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