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노진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이 이강인(23)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단 깜짝 소식이 나왔다.
프랑스 축구 관련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PSG는 (이강인의) 판매 의사는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PSG에 상당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우나 기자는 준수한 편의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아우나 기자는 “23세의 이강인은 큰 마케팅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확장을 위한 중요한 영입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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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마케팅 효과는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 해 12월 프랑스 리그1은 “이강인의 셔츠(유니폼)가 미친 듯이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눈에 띌 정도”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음바페의 유니폼보다 이강인의 것을 PSG는 더 많이 팔았다. 유럽인들은 아직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PSG는 진정한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리그1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PSG의 홈 구장에 몰려들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에서 PSG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한국인 선수 1호’ 이강인으로 인해 아시아 시장 마케팅 효과를 PSG가 크게 얻고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리그 홍보를 더 많이 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유명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게 이강인은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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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로라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은 이강인에게 ‘오일 머니’를 아끼지 않을 태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지난해 1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의 연봉은 2억 유로(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제마(알 이티하드)와 네이마르(알 힐랄) 등도 1억 유로(150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임금을 고려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라면, 이강인에 1000억 원이 넘은 연봉으로 영입 제안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팔 의사가 없는 만큼 이번 소식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강인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뉴캐슬 등 이적설이 있었다. 당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 입장에서 이강인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아주 좋아한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동안 PSG 선수단에 남게 될 것"라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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