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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올림픽] 무릎 통증에… 장연학, 역도 남자 102㎏급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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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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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국가대표 장연학(아산시청)이 무릎 통증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올림픽을 9위로 마쳤습니다.

장연학은 오늘(1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73㎏, 용상 200㎏, 합계 373㎏을 들어 13명 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선수 소개 때 장연학은 평소와 달리 굳은 표정으로 인사했는데, 올림픽을 준비하던 중 무릎을 다쳐 통증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장연학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73㎏을 들었지만, 2차 179㎏, 3차 180㎏은 실패해 8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어진 용상에서도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200㎏를 들었지만, 2차 211㎏은 비디오 판독 끝에 실패로 판정됐고, 3차 시기에 무게를 221㎏으로 높여 도전했지만 바벨을 들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장연학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85㎏급에서 360㎏을 들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체급을 109㎏급으로 올려 합계 390㎏을 들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장연학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합계 400㎏ 이상을 들어 시상대에 서는 걸 목표로 했지만, 의욕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다 무릎을 다친 후유증으로 아쉽게 파리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류환화가 인상 186kg, 용상 220kg으로 합계 406㎏을 들어 우승했고, 도쿄 올림픽 109㎏급에서 우승했던 우즈베키스탄의 아크바르 주라에프는 인상 185kg, 용상 219kg, 합계 404kg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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