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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의 KBO리그 데뷔전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라우어가 오늘(9일) 취업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캠 알드레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라우어는 지난 5일 입국했으며, 이튿날 메디컬 체크 등을 끝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자 발급까지 마무리하면서 KBO 데뷔전 등판을 남겨놓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엘리리아 출신의 라우어는 신장 190cm 체중 94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출장해 36승 3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36경기(선발 30경기)에 나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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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11승을 수확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19경기에 등판(선발 16경기), 75.1이닝을 투구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라며 라우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우어는 7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임했으며, 이튿날 마운드에서 투구를 실시했다. 총 30구를 던진 라우어는 직구,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 직구 최고구속 146km/h를 마크했다.
팀 합류 이후 첫 투구를 마친 라우어는 구단을 통해 "투구 메커니즘도 좋았고 공인구에 적응하는 부분도 좋았다"며 "날씨가 덥고 습했는데, 직전에 있었던 텍사스와 비슷한 날씨라 괜찮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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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주말 양현종과 라우어를 제외한 선발 한 자리를 대체 선발로 메워야 하는 KIA는 10일 경기에서 좌완 김기훈에게 선발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김기훈은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3⅔이닝 평균자책점 7.36을 올렸으며,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 중 5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마지막 1군 선발 등판은 2020년 10월 23일 광주 LG 트윈스전(2⅔이닝 4실점 1자책)이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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