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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약스서 부활→2년 만에 PL 복귀 열망...한때 손흥민 짝꿍, 승격 레스터 관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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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때 손흥민과 뛰었던 스티븐 베르바인이 레스터 시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베르바인은 이적시장 막판에 아약스를 떠날 수 있다.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스터가 최근 며칠 동안 접근해 거래 조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의 마이크 베르바이 기자는 7일 "파나티나이코스와 경기에 베르바인은 없다"고 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일단 부상 여파로 빠진 듯 보였다.

레스터로 오면 토트넘을 떠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셈이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한 베르바인은 2019-20시즌 중도에 토트넘으로 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51억 원)였다. 토트넘 훗스퍼에 온 베르바인은 후반기에만 3골을 터트렸고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보여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모습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활약을 기대했는데 좀처럼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방출 자원으로 거론됐는데 레스터 시티전 멀티골 등 인상을 남기며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전 도약엔 실패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완전히 밀렸다. 2022년 여름엔 히샬리송이 오면서 무조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베르바인 선택은 아약스였다. 유스 때 있었던 아약스로 간 베르바인은 완벽히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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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서 팀의 주포가 됐다.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했다. 아약스에 보인 좋은 활약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꾸준한 득점을 통해 루이 반 할 감독 신임을 확실히 받았다. 후임으로 온 로날드 쿠만 감독도 베르바인을 꾸준히 선발했다. 지난 시즌도 리그 24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베르바인은 프리미어리그 복귀 열망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관심도 받았던 베르바인은 다가오는 시즌 승격을 한 레스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티브 쿠퍼 감독이 온 레스터는 켈레히 이헤아나초가 나간 가운데 여러 공격수 영입을 하고 있는 베르바인도 타깃이 됐다.

아약스로 간 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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