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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160억 건물주' 이다해♥세븐 "다시 태어나도 서로와 결혼할 것"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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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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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결혼식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한 이다해♥세븐 부부와,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심형탁♥사야 부부가 서로를 아끼는 ‘천생연분’급 금실을 과시해 ‘미혼반’ 데니안, 에녹은 물론 전 국민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교감’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 함께 결혼 1주년을 자축하는 홈파티 겸 집들이를 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심형탁은 일본인 아내 사야와 함께 보건소를 방문해, 임산부 등록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평소 친분이 있는 ‘한-일 부부’를 만나 사야의 임신 및 출산 고민을 덜어주려 노력해 “우리 심쪽이가 달라졌어요!”란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5월 가수 세븐과 결혼한 이다해는 이날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이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열었다. 손님들이 오기 전, 이다해는 셰프 뺨치는 요리 실력으로 화려한 파티 음식을 만들었고, 평소 아끼는 그릇까지 꺼내 테이블에 세팅했다.

이다해가 주방에서 바삐 움직이는 동안, 세븐은 소고기를 사러 마트에 갔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를 위한 ‘다해바라기’ 꽃다발을 사와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다해는 세븐의 정성에 감동받아 그의 뺨에 연신 뽀뽀를 했다.

잠시 후 이다해는 홍합 스튜, 엔다이브, 치킨 시저 샐러드 등 고급진 요리를 완성했고, 때마침 손님들이 도착했다. 이들은 바로 ‘교직원 삼인방’ 이승철, 문세윤, 심진화였다. 세븐은 세 사람에게 ‘웰컴 샴페인’을 따라줬으며, 이들 역시 ‘해븐 부부’를 위한 센스 넘치는 집들이 선물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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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세븐은 손수 스테이크를 구워 따끈하게 대접했다. 그런데 세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승철과 문세윤은 이다해에게 “세븐에게 ‘이런 거 못하게 해달라’는 요청사항 같은 것은 없나?”라고 슬쩍 물었다.

이다해는 “예전엔 ‘자기야~’라고 부르면 바로 대답했는데, 요즘에는 대답을 잘 안 한다. 또 남편이 청소 같은 집안일에 좀 약하다. 그래도 시키는 건 다 한다”라고 귀엽게 투정했다. 드디어 본격 먹방이 시작됐고, 모두가 ‘해븐 부부’의 요리에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며 ‘엄지 척’을 했다.

그러던 중, ‘교직원 삼인방’은 세븐에게 “‘신랑수업’에서 이다해가 한 말들 중, 해명하고 싶었던 것은 없나?”라는 미끼(?)를 투척했다. 세븐은 곧장 “아내가 생리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만 방귀를 텄다고 했는데, 절대로 튼 적이 없다. 그건 사고였다”라고 강력 호소했다. 이다해는 그런 세븐의 항의에 “미안해”라면서 남편의 볼을 쓰다듬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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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교직원 삼인방’은 두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잘 맞는지 테스트를 했다. 여기서 ‘해븐 부부’는 ‘첫 키스 장소’, ‘첫 고백 장소’ 등을 묻는 질문에서 오답을 연거푸 내놓아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서로와 결혼하겠냐?”라는 질문에 둘은 동시에 “해!”라고 크게 외쳐 금실을 과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미혼반’ 에녹은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라며 부러워해 짠내를 풍겼다.

‘해븐 부부’의 행복한 집들이에 이어, ‘임신 13주차’인 심형탁♥사야 부부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와 내년 1월 태어날 ‘새복이’를 위해 손수 쓴 ‘안전문구’를 차 뒤쪽 유리창에 붙여놓은 뒤 이를 아내에게 깜짝 공개했다.

“엄마와 아기가 타고 있어요. 천천히 갈게요. 감사합니다”라는 세심한 문구에 사야는 감동했다. 또한 심형탁은 차 안에 미리 가습기까지 세팅해놨고, 입덧이 심해 체중이 많이 빠진 아내를 위해 ‘최애 간식’인 소라빵도 미리 사다놔 “우리 심쪽이가 달라졌어요!”라는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심형탁은 “사야가 성격상 자신의 감정을 좀 숨기는 게 있다”라며 “얼마 전에 열이 38.9도까지 올라갔는데, 사야가 이를 내색하지 않아 입원을 하고서야 알았다. 그 상태가 될 때까지 말을 안 해서 무섭기도 했다”라며 아내를 걱정했다. 이에 사야는 “심씨에게 부담을 줄까 봐 말하지 못 하겠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사야와 새복이를 위해 심씨는 더 잘 할 수 있다”라며 “새복이가 태어나도 계속 잘 하겠다. 약속한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이후 심형탁은 사야를 데리고 임산부 등록을 하기 위해 보건소에 갔다. 사야는 다양한 임신 혜택 및 출산 선물에 감동받았는데, 특히 일본어로 된 임산부 수첩에 “일본에서 구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직후 심형탁은 실제 아기와 비슷한 인형을 안아보면서 2세 출산의 순간을 상상해봤고, “기분이 어떠냐?”라는 사야의 물음에 “너무 묘하다”라며 울컥했다. 임산부 등록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신랑수업’ 촬영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한일 부부’의 집에 초대받아 이들 가족과 만났다.

사야는 모처럼 ‘한일 부부’ 아내와 일본어로 수다를 떨었다. 그러던 중, ‘한일 부부’ 남편은 “출산할 때를 상상해 본 적은 있냐?”라고 물었는데, 사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아플지 무섭기도 하고, 할 수 있다는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보고 싶다”면서도 “평생 함께할 사야도 중요하니까, 사야가 (출산 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편들이 잠시 자리를 비워주자, 사야는 ‘한일 부부’ 아내에게 타지에서 임신해 느끼는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야는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잘 못 먹는다. 그래서 일본 배달 어플을 켜놓고 눈으로 구경만 한다. (남편이)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바로 말하라고 했는데도, 말하기가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심형탁은 “(아내가) 그냥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읊조렸다.

뒤이어 ‘한일 부부’의 아내는 “(임신 후) 남편에게 뭔가 못 참겠는 것은 없는지?”라고 물었다. 사야는 “코골이!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한 건 살 긁는 소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야는 “산부인과에서도 좀 힘들다. 다 한국말이라, 병원에서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라고 토로했다.

물론 사야는 “남편과 아픔을 나눌 수 없으니까, 남편은 모르니까”라고 남편의 잘못이 아님을 강조했지만, 아내의 고충을 뒤늦게 알게 된 심형탁은 “앞으로 더 신경쓰겠다”라고 굳게 다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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