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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호주 하키 선수, 파리서 마약 구매하려다 체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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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수단 "큰 충격, 모든 조처를 취할 것"

뉴스1

호주 하키 대표팀의 톰 크레이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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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남자 하키대표팀 선수가 현지에서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게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하키 대표 톰 크레이그(28)가 지난 4일 올림픽 선수촌에서 나와 파리 시내 마약상으로부터 코카인을 구매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수도 검찰청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파리 북부 피갈에서 코카인 1g을 구매했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크레이그에게 코카인을 판매한 마약상은 17세의 프랑스 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크레이그는 호주 하키 대표팀에서 10년 동안 활약했던 베테랑이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던 주역이기도 했다.

호주는 이번 파리 대회 8강에서 네덜란드에 0-2로 져 탈락했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크레이그의 마약 소지 사실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호주 스포츠계에서 많은 지지와 존경을 받았던 선수였기 때문"이라면서 "이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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