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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KBO 복귀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강인권 NC 감독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요키시와 카일 하트를 언급했다.
하트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선발 등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5일 몸살 증세를 겪으며 예정됐던 6일 등판도 무산됐다. 빈자리는 신민혁이 채웠다. 강 감독은 하트 몸 상태에 관해 "하트는 월요일(5일)부터 몸살 증세와 무기력증 등이 겹쳤다.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는데, 회복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 오늘(7일) 보고도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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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하트가 등판하기 어렵다면, NC 선발진에는 또다시 공백이 생긴다. 웨이버 공시된 대니얼 카스타노와 조정 기간을 위해 퓨처스리그로 향한 김시훈까지 여러 선수가 자리 비우며 선발진이 헐거워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요키시의 취업 비자 발급이 완료됐다는 점이다. 요키시는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곧바로 사직구장으로 이동. 불펜 투구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하루 뒤 8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강 감독은 "요키시는 내일(8일) 선발로 예정하고 있다. (불펜 투구 후) '괜찮다'라고 하면 내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 주말 LG 트윈스전(9~11일) 선발 투수들이 없는데 그건 조금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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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는 2019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 리그에 입성했다. 부상으로 지난해 중반 떠나기 전까지 통산 성적 130경기 56승 36패 773⅓이닝 평균자책점 2.85 592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해 6월 6일 고척 LG전이다. 8일 등판한다면, 429일 만에 KBO 리그 출장이다.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서호철(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천재환(우익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이재학(올해 13경기 3승 5패 66이닝 평균자책점 4.50)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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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박건우가 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으로 장기 이탈한 뒤 타선에 작은 변화를 줬다. 데이비슨이 3번타자로 나서고, 권희동이 4번타자로 출전한다. 그리고 데이비슨은 3번타순에서 타율 0.303(33타수 10안타) 4홈런 10타점, 권희동은 4번타순에서 타율 0.317(63타수 20안타) 3홈런 17타점을 기록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 감독은 "(3번 데이비슨, 4번 권희동 조합이) 타선에서 효과적인 것 같다. 박건우가 3번 자리에서 빠지며 정말 고민이 많았다. 권희동이 3번 타자 유형은 아니다. 그래서 한 칸씩 당겨봤는데 타석에서 더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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