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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엔도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해당 포지션의 까다로운 시장 상황 때문이었다. 지금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하지만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겸할 수 있다. 키가 크진 않지만 밸런스가 좋아서 경합 성공률이 높다.
엔도는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와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를 거치며 성장했다.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하면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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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이 끝난 뒤 독일 2. 분데스리가 소속이던 슈투트가르트가 엔도에게 관심을 가졌다. 엔도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길 원했고 임대 이적을 택했다. 그는 2019-20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앞장섰다.
슈투트가르트는 엔도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꾸준한 활약이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핵심으로 올라섰다. 2022-23시즌엔 40경기 6골 5도움을 만들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이 엔도에게 관심을 가졌다. 리버풀은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이적으로 인해 중원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 원래는 다른 자원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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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엔도가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적 초반엔 활약이 좋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첫 시즌 만에 4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리버풀의 잉글리쉬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엔도 영입을 원했다. 이적료로 1,4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리버풀은 중원을 강화하길 원한다. 엔도를 지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원하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리버풀 부임 이후 아직 새로운 선수를 맞이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다. 리버풀은 6번(수비형 미드필더)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올여름 엔도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해당 포지션의 까다로운 시장 상황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도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대해 "내 나이를 고려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궁극적으로 팀이 강해진다면 나는 찬성이다. 경쟁에 있을 거고 내 자리를 찾으면 된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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