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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손흥민(32, 토트넘)과 함께 호흡할 최전방 공격수는 누가 될 것인가.
전 본머스 주장 출신 트로이 디니(36)는 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도미닉 솔랑케(27, 본머스)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 솔랑케는 아스날 같은 팀에 더 잘 어울린다고 본다. 거기서 그가 뭔가의 끝을 장식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솔랑케는 첼시, 리버풀, 본머스를 거친 스트라이커다. 지난 2019년부터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솔랑케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19골 3도움을 올렸다. 높은 결정력을 보유한 타깃형 공격수다. 지난 시즌 결정력이 부족했던 아스날에 솔랑케가 더 잘 어울린다는 의미다.
토트넘이 이런 솔랑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31)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공식 제안은 아직이지만 토트넘이 6500만 파운드(약 1137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방출 허용 금액) 조항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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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니는 "토트넘이 알려진 대로 만약 6500만 파운드를 쓸 것이라면 아이반 토니(28, 브렌트포드)를 영입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브렌트포드 역시 토니 이적료로 솔랑케와 같은 수준의 몸값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어 디니는 "토니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이 뒤에서 뛰고 제임스 매디슨이 전방에서 내려 설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면서 "6500만 파운드를 쓸 것이라면 왜 브렌드포드에 제안을 하지 않나? 일주일 정도 제안을 올려두면 된다. 골을 넣는 것이 그에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토니가 단순히 골만 넣는 선수가 아니라 다른 동료와 협업이 가능한 선수라는 점을 디니가 강조한 것이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솔랑케보다는 토니가 더 토트넘에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디니는 "솔랑케는 좋은 선수다. 그는 힘든 길을 걸어왔고 리버풀에 있다가 떠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솔랑케를 볼 때마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에게서 킬러 본능을 보지 못했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골을 넣는 것이 그에게 전부는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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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2022-2023시즌 20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베팅 규정 위반 속에 8개월 동안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리그 17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4골 2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토트넘은 토니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에 4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을 당한 것을 알려졌다. 브렌트포드가 6500만 파운드를 고수하면서 협상이 더 이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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