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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맞붙는 데는 문제가 없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2-1로 이겼다.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압박을 펼친 뮌헨은 이른 시간 골을 뽑아냈고,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한 골씩 주고 받았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였고, 손흥민과 김민재의 첫 맞대결이었기에 큰 화제가 되었으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다. 바로 케인의 불참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일정 여파로 인해 한국 투어에 케인은 참여하지 않았다.
케인과 손흥민의 대결도 큰 기대를 모았으나 성사되지 않았던 것이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10년 가까이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를 일컫는 '손-케 듀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자리 잡았고, 두 선수의 우정은 더욱 깊어만 갔다. 비록 케인이 지난 시즌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해체되었으나 두 선수의 우정은 여전했다. 팬들은 서울에서 두 선수의 만남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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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런던에서는 가능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뮌헨은 돌아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는 케인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통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6일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케인은 건강하다. 다음 주에 돌아올 것이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와 함께 런던으로 간다. 그의 경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케인이 런던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단장이 직접 나서 언급한 만큼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은 있을 듯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적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이후 토트넘과 뮌헨은 지난 시즌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가장 오랜 친구이자 최고의 공격 파트너였던 서로를 적으로 만나는 순간. 팬들의 기대는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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