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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이영자, 김숙한테 함부로 못하는 이유 “아버지한테 30만원 담긴 편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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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영자가 방송국에 도착해 스태프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영자TV' 캡처


이영자가 유튜브에 관한 조언을 얻던 중 김숙과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이영자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자 유튜브 잘하고 있는가? 도시로 나온 영자의 3도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영자가 지인들과 함께 유튜브 중간 점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영자는 촬영을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하는 양세형과 만났다. 그가 “영자의 유튜브 애청자다” 라고 밝히자 “그럼 내 유튜브의 장단점을 말해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최근 이영자의 유튜브엔 김나영과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100만 조회 수를 넘은 상황. 그는 조회 수에 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100만을 넘기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건데 계속 그걸 바라는 건 욕심인 것 같다”며 “선배님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나오는 것이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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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가 이영자의 유튜브 운영에 관한 조언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 '이영자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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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도 이영자의 대기실을 찾아왔다. 그는 “서울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왔다”면서도 “서울은 서울이야 차가 너무 막혀”라고 송은이에게 한탄했다. 현재 이영자는 3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4일은 경기도 가평에서 보내는 ‘3도4촌’ 생활을 즐기고 있다.

송은이는 “언니는 시골에서 힐링하고 도시에 와서 치열하게 일하는 것처럼 김숙에게 멘탈이 털리고 나한테 와서 힐링하는 느낌이다”라고 농담했다. 이영자는 폭소하며 “김숙이 3도라면 송은이는 4촌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영자는 김숙과 함께한 유튜브 촬영을 회상했다. 당시 김숙이 자신의 유튜브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자고 있을 때 (이영자의 집에) 들어왔다고. 이영자는 “숙이도 미안한지 내일 뮤지컬 보러 가는데 일당 안 받고 오겠다더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언니가 너무 호락호락한다”며 “김숙이 나왔을 때 뽕을 빼야 한다”고 꼬드겼다. 김숙이 출연하면 이것저것 시키는 것을 영상에 담으라는 것. 이영자는 “숙이의 아버지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김숙의 아버지가 딸을 잘 부탁한다며 30만원과 함께 편지를 준 적이 있기 때문.

송은이는 “그래서 우리가 부글부글 끓는데 해코지를 못 하는 것이다”라고 깊이 공감했다. 이영자는 ‘저거 어디 크게 한 번 걸리면 진짜 얻어터지지’라는 생각을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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