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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HITC'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는 것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그를 잡는 것은 이번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리더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시즌 초반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기대를 골로 보답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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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들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이상10골 10도움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과 헌신을 인정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막대한 연봉과 함께 장기 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자 완전히 다른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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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사실 선수들 재계약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다. 선수들과 시즌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선수들의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린 팀이 됐다. 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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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귀감이 되고 리더가 될 수 있다.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다. 시즌에 앞서 팀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HITC'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경험 많은 선수들을 붙잡아야 한다. 이번 여름에 손흥민이 떠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내년에 자유 계약으로 떠날 수도 있다. 선수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손흥민을 붙잡는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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