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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일본축구, 스페인에 0-3 대패→또 4강 실패 "와일드카드는 왜 안 뽑은 거야?"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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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8강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도 스페인에게 막혔다.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크게 졌다.

3년 전 자국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때도 일본은 8강에서 스페인을 만나 패했다. 두 대회 연속 스페인에게 잡히며 메달과 멀어졌다.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렸다.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부터 준비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파리 올림픽에 나갈 어린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울 정도였다.

조별리그까지는 좋았다. 파라과이를 5-0, 말리를 1-0, 이스라엘을 1-0으로 이기고 3전 전승을 거뒀다. 그 결과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3경기서 7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스페인을 만나선 무기력했다. 개인 기량에서부터 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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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 소속 유망주인 스페인의 페르민 로페스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0분 일본의 동점골이 터졌다. 다만 이 득점은 곧 취소됐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것이다. 이후 분위기는 스페인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후반 28분에도 로페스가 일을 냈다. 이번에도 중거리 슛이었다. 점수는 스페인의 2-0 리드.

13분 뒤 쐐기골이 터졌다. 일본의 실수가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 수비가 공을 제때 걷어내지 못했다. 아벨 루이스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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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일본 내에선 비난 여론이 일었다. 준비한 것에 비해 성과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서 3장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림픽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단 하나도 쓰지 않았다. 선수단 모두 2001년~2004년생으로 꾸렸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자신감이 있다는 방증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일본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의 강도가 올라가는 중이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4강 대진표는 완성됐다. 일본을 물리친 스페인은 모로코와 붙고 프랑스는 이집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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