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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레이디제인 "세번째 시험관 시도, 9kg 쪘다…채취한 난자 다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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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레이디제인이 시험관 시술 중임을 고백했다. /사진=레이디제인 유튜브 캡처


가수 레이디제인(40)이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 중임을 고백했다.

레이디제인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난자 냉동부터 시험관시술의 모든 것! N차러의 경험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레이디제인은 "9㎏이 쪘다. 살이 찐다기보다 붓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시험관 시술하면) 7~8㎏ 정도 찌는 것 같다. 쑥뜸을 해 부기를 뺐다. 사실 얼마 전 난자 채취를 하고, 세 번째 시험관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지난해 7월 열 살 연하 그룹 '빅플로' 출신 임현태(30)와 결혼했다.

레이디제인은 "시험관 시술 1차 시도 때는 얼려둔 냉동 난자를 쓰기 위해 신나서 갔는데, 다시 채취해야 한다고 하더라. 아직 난자 채취가 가능한 나이다. 채취될 때까지 해보고, 나중에 안 될 때 (냉동 난자를) 쓰는 게 낫다고 하더라. 안 그러면 아깝다고 했다. 난자 채취 후 수정이 다 되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2차 시도 당시 3일 배양을 택했는데, 수정란이 결국 2개 나와 허무했다. 그것도 착상이 안 됐다. 그때 세상만사 다 싫어졌다. 한 템포 쉬어가려고 했다. 그때 채취를 더 많이 해놓을 걸 후회했다. 여유가 되는 데까지 채취를 많이 해야 한다. 미래 계획이 있다면, 몇 번 더 채취해 놔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공수정과 시험관을 헷갈려 하더라"면서 "(인공수정은) 난자, 정자 모두 채취해서 수정한다.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한다. 훨씬 시간도 소요되고,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난 난자를 냉동했다. 예전에 얼려 놨다. 서른 네살 전에 냉동 난자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임현태는 "인공수정은 정자를 여자 자궁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자연임신과 가장 비슷한 메커니즘"이라며 "시험관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간단하다. 인공수정은 정자의 운동성 등 문제가 있을 때 하는 시술"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요즘 정부에서 예전보다 시험관 시술을 많이 지원해준다. 총 20회 비용을 지원하고, 약제비도 청구할 수 있다. 시험관 시술하면서 부부 사이가 끈끈해질 수 있다. 신기하면서도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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