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라 마티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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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매트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순간 아버지는 관중석에서 성추행을 했다.
바르바라 마티치(크로아티아)는 7월31일(현지시간) 2024년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0㎏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 딴 첫 메달이다. 크로아티아 유도 최초의 메달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아버지가 다음날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매체에 따르면 마티치의 아버지는 마티치가 8강에서 승리한 뒤 샹드마르스 경기장의 관중석에서 20대 자원봉사자에게 강제로 키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티치는 아버지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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