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프로야구와 KBO

터질듯한 온도계 지열 50도 넘는다→KBO 43년 역사상 최초 '폭염 취소'…울산 롯데-LG전 취소 발표 [울산 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정현 기자) KBO 리그 43년 역사 최초로 1군 경기에서 '폭염 취소'가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다만 이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돼 열리지 못했다. 해당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현재 울산의 기온은 28도, 체감온도 35도다. 인조잔디로 구성된 문수구장의 지열은 50도다. 경기 개시 전 롯데 선수단은 훈련을 최소화로 진행했다. 시간이 지나도 더위는 물러나지 않을 기세다. 이는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장에서 매 순간 전쟁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단은 물론,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 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위치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에게 위험한 찜통더위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경기개시 전: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적혀 있다. 경기 개시 전 경기 감독관은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는 이날 찰리 반즈(올해 15경기 6승 2패 90이닝 평균자책점 3.00)로 선발 투수를 예고했었다. 반면 LG는 이상영(올해 8경기 1패 1홀드 16⅓이닝 평균자책점 3.31)로 선발 투수를 선택했다. 양 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3일 오후 6시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울산, 박정현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