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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10년 백수' 홍진희 "김혜수가 냉장고 꽉 채워줄 때 너무 행복"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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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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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홍진희가 김혜수가 매달 사다 주는 식재료로 냉장고를 꽉 채울 때 행복하다고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배우 홍진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박원숙, 혜은이와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네 자매는 식탁에 둘러앉아 홍진희가 준비한 등갈비 김치찜을 먹으며 본격적인 토크를 나눴다.

10년째 백수라는 홍진희는 "젊었을 때 번 돈을 정말 절약하면서 여태껏 산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희는 "유일하게 돈 쓰는 건 손톱"이라며, "네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데 나는 이걸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젊을 때 돈 벌 때는 명품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 다 쓸모 없는 짓이다. 잠옷도 시장 꺼 만 원 짜리 입는다. 아무렇지도 않고 편하다.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서 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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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홍진희는 절친 조혜련과 김혜수에게 챙김을 받고 있다며, 관련 일화를 털어놓았다.

홍진희는 "혜련이가 환갑잔치도 해주고, 어버이날에도 돈도 '맛있는 거 사먹어라'고 돈도 보내주더라"라고 자랑했다.

또, "혜수는 드라마 '짝'에서 만나 그 인연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홍진희는 "한 3년 됐는데, 혜수가 한 달에 한 번 장을 봐서 나한테 음식을 보내준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마라. 너 바쁘지 않냐"라고 연락도 했었다고.

이어 "혜수가 '언니, 이렇게 해야 언니랑 나랑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통화, 문자라도 할 거 아니냐. 보내주고 하는 거 재밌고 너무 좋다' 그랬다"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홍진희는 "한번은 내가 팔을 다쳤는데, 로봇청소기도 보내줬다"라며, 김혜수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덧붙여 홍진희는 "물건 오면 좋다"라며, 혜수가 준 물건 한가득 싸서 냉장고에 채워 놓고 꽉 차면 너무 행복하고 뿌듯한 거다"라는 솔직 털털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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