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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RESS] 손흥민, 재계약? 계약 연장? 포스테코글루 감독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다...경험 많은 선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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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여의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는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TWO IFC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벤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를 오면서 좋은 경험들을 하고 있다. 상당히 좋은 팀과 경기하고 있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우리도 좋은 경기를 마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유럽의 날씨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감독 생활을 하면서 이미 동아시아 날씨를 경험한 적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본에서 이 시기에 동아시아 날씨를 경험해서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이런 환경에서 훈련하고 적응하면서 정신적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런 날씨에서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잘 준비했다. 분명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 여기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면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정신적인 무장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시즌을 앞두고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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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2024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가 열리면서 선수들의 프리 시즌 합류 시기가 달라졌다. 토트넘의 경우 이번 한국 투어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문제는 없다. 선수들이 와서 훈련을 잘하고 있다. 많은 경기가 있어 차츰 준비하고 선수들이 합류해 컨디션을 잘 점검하면서 준비한다면 크게 걱정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뮌헨의 맞대결은 손흥민이 뚫고 김민재가 막는 그림을 볼 수 있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는 팀 스포츠라는 것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적으로는 축구 경기다. 두 선수만의 경기는 아니다. 11대 11이다. 국가대표팀 동료를 상대하는 건 손흥민에게 뜻깊은 경기겠지만 우리가 시즌을 앞두고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과 재계약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 선수들 재계약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다. 선수들과 시즌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의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린 팀이 됐다. 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귀감이 되고 리더가 될 수 있다.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다. 시즌에 앞서 팀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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