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은 지난 7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교체 투입된 김경민은 후반 9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본인의 첫 번째 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1대1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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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강원과 전북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전반 32분 양민혁의 선제골과 후반 9분 김경민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후반 16분에는 전북 송민규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8분 강원 김경민이 다시 득점포를 터뜨리며 달아났다. 이후 전북 김진규가 후반 25분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강원 진준서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강원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강원은 MVP로 선정된 김경민과 1골 1도움을 올린 양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경남FC 사라이바가 차지했다.
사라이바는 7월 2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천안시티의 경기에 교체 출장해 후반 11분 추격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5분 아라불리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경남이 기록한 3골 중 2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전반 17분 서재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남 임찬울이 후반 시작 직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서울이랜드는 변경준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2분 전남 브루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북청주다. 충북청주는 7월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김병오, 김선민, 베니시오, 김명순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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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김경민(강원)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강원 4-2 전북
베스트11
FW: 유강현(김천), 김경민(강원), 가브리엘(광주)
MF: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 강주혁(서울), 양민혁(강원)
DF: 김주성(서울), 강투지(강원), 홍준호(제주)
GK: 김동헌(김천)
▲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사라이바(경남)
베스트 팀: 충북청주
베스트 매치: 전남 2-2 서울이랜드
베스트11
FW: 김병오(충북청주), 김륜도(천안)
MF: 사라이바(경남), 파울리뇨(천안), 김선민(충북청주), 문성우(안양)
DF: 김동진(안양), 이창용(안양), 베니시오(충북청주), 김명순(충북청주)
GK: 김다솔(안양)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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