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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최고" 이적하자마자 'SON바라기' 됐다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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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 신입생 아치 그레이(18)가 손흥민(32)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영국 매체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는 31일(한국시간) "그레이는 토트넘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라며 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레이는 "정말 즐기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가 나에게 정말 잘 대해주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 그는 조 로든(리즈 유나이티드)과 정말 친한 사이다. 작년에 로든과 가깝게 지냈다. 내가 토트넘에 온다고 하니, 로든이 손흥민에게 나를 좀 돌봐달라고 말한 거 같다. 손흥민이 나를 정말 환영해 주고, 모두와 소통하는 것과 그룹에 적응하는 걸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든은 과거 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어 "매일 훈련에서 기준을 세우고 있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런 선수를 팀에 두고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느낀다. 그가 주장인 것도 정말 놀랍다. 그는 10년 동안 뛰어난 퀄리티를 선보였고, 국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팀 동료를 이렇게 높이 평가하는 건 좀 이상하지만 그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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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는 2014년 유스 시절부터 10년간 리즈에서만 뛰었다. 유소년 단계를 모두 밟으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것처럼 1군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를 포함해 총 52경기를 소화했다. 챔피언십 44경기 중 40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만큼 비중이 상당했다.

그레이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상황 판단이 좋고, 패스가 좋아 중앙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전천후로 뛰었다. 여기에 전술 이해도도 높아 오른쪽 풀백으로 더 많이 기용됐다. 토트넘의 약점이 풀백과 중원이라는 점에서 그레이는 상황에 따라 아주 좋은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그동안 그레이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그레이를 1년 넘게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여름 토트넘은 그레이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07억 원)를 투자했다. 그레이 역시 토트넘행을 원했기 때문에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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