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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코너 갤러거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와 갤러거 계약을 위해 직접 협상 중이다. 첼시가 요청한 약 3,500~4,000만 유로(약 525~600억 원) 규모의 패키지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갤러거는 아틀레티코의 리스트 1위에 있다. 아틀레티코와 첼시, 갤러거 측 간의 협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선수 측과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소식은 수요일(현지 시간)에 나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갤러거는 2008년 첼시 유스에 입단했다. 꾸준하게 성장한 갤러거는 2019-20시즌 찰턴 애슬레틱 임대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지난 시즌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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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1-22시즌 포텐이 폭발했다. 갤러거는 팰리스에서 프리미어리그(PL) 3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PL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 8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2-23시즌부터 첼시에 복귀했다.
하지만 팰리스 시절만큼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팀을 맡으며 혼란의 시기를 겪었다. 이런 시기에 갤러거도 자리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갤러거,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에스 카이세도, 콜 파머를 중심으로 중원을 형성했다. 시즌 초반엔 갤러거를 3선에, 엔조를 그 위에 배치해 혼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선수의 위치를 바꿔주며 장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갤러거는 리그 기준 37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올릴 정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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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는 2025년 6월까지 첼시와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첼시는 이번 여름 갤러거 매각에 열린 상황이다. 재계약을 위한 대화도 있었지만, 조건이 충분한지에 대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여름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올여름엔 PL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식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미국 애틀란타에서 클럽 아메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갤러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적 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갤러거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러거는 현재 휴가를 즐기고 있다. 팀은 미국 투어에 참여했지만, 갤러거, 팔머, 마크 쿠쿠렐라 등은 유로 2024에 참가하면서, 8월 초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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