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우샘프턴이 또 일본인 선수를 영입했다. 2025-26시즌엔 일본인 트리오를 사우샘프턴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우샘프턴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츠키 류큐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괴즈테페로 임대를 간다"고 공식발표했다. "마츠키는 일본 20세 이하 대표팀 주장이며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18경기 출전하기도 했다. J리그에서 50경기 이상 소화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사우샘프턴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도깨비 팀이었다. 부족한 재정에도 뛰어난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를 키우고 거액에 팔아 수익을 남겨 운영을 하는 '거상'의 면모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던 사우샘프턴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위에 위치하면서 강등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사우샘프턴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리즈 유나이티드를 플레이오프에서 차례로 꺾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사우샘프턴은 아담 랄라나, 찰리 테일러, 타일러 하우드-벨리스, 플린 도우네스, 벤 브레레톤 디아스, 로니 에드워즈, 나단 우드 등을 영입했다.
일본인 선수도 합류했다. AZ 알크마르에서 뛰는 일본 국가대표 스가와라 유키나리를 영입했다. 스가와라는 라이트백으로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성장했고 2019년부터 AZ에서 뛰면서 유럽 무대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2007년생 일본 재능인 타카오카 렌토를 미리 영입했다. 타카오카는 2025년 합류하기로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가와라, 타카오카에 이어 마츠키가 왔다. 마츠키는 2003년생이 일본이 기대하는 차세대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FC도쿄에서 맹활약을 했다. 중원에서 인상적인 패스와 훌륭한 활동량을 보이며 높은 활용성을 과시했다. 더 성장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사우샘프턴은 마츠키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마츠키는 바로 사우샘프턴에서 뛰지 않고 튀르키예로 간다. 괴즈테페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사우샘프턴은 마츠키의 유럽 무대 경쟁력을 파악할 예정이다. 타카오카가 2025년 합류하고 마츠키가 임대 생활을 잘 마치고 돌아온다면 2025-26시즌에 스가와라, 타카오카, 마츠키가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