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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2년 전이었던 2022년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와 친선전을 치렀던 토트넘이 이번에도 손흥민과 함께 한국 축구 팬들 앞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6만 명이 넘는 자리는 예매 시작부터 매진이었다. 국가대표 손흥민이 뛰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토트넘 선수들인데 팀 K리그도 만만하지 않다. 올해 여름 수원FC에서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승우와 토트넘이 방한하기 직전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슈퍼루키' 양민혁이 있다.
양민혁은 강릉중앙제일고 출신으로 김병지 대표이사와 윤정환 감독 눈도장을 찍었다. 겨울 전지 훈련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슈퍼루키' 경기력을 마음껏 뽐냈고 10대에 강원FC 1군에 합류했다. 김 대표와 윤 감독의 판단은 옳았고 데뷔전부터 형들에게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뛰어난 활약에 4월과 5월에 연속으로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며 축구 팬들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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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8일 오후에 도착했는데 양민혁은 그보다 조금 늦은 오후 5시에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끝내고 손흥민과 마주해 짧은 대화를 했는데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라"는 조언을 들었다.
30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 양민혁의 첫 인상을 물었다. 질문을 들은 손흥민은 길게 만나지는 못하고 짧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오기 전까지 강원FC에서 해야할 것들이 남아 있다. 영국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몸 상태도 좋고 경기도 잘 하고 있으니까 부상없이 조심히 1월에 보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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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를 이끌 박태하 감독은 "양민혁은 전반전에 충분히 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내보낼 생각"이라며 토트넘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어 "일단 대부분의 선수들이 45분 정도 뛸 것이다. 몇 명만 조금 적게 시간을 받을 것이다. 국내 선수로 먼저 구성해서 나설 예정"라며 토트넘전 구상을 말했다.
올여름엔 토트넘에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다. 10시즌 동안 뛰는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새로 영입되고 유스 팀에서 올라오면 나이를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진 않다"라고 농담을 하면서 "그런 선수들을 보면 뿌듯하다. 내가 어렸을 때 모습이 생각난다. 매 시즌 매 시즌이 나에게는 금(金)같은 시즌이다. 더 많이 배울 것이다. 매 시즌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아서 뛰려고 한다"라며 프리시즌이지만 최선을 다해 뛸 각오를 보였다.
박태하 팀K리그 감독도 이번 토트넘전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고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등용문이 되길 바랐다. 박 감독은 "양민혁처럼 좋은 선수가 발굴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다. 토트넘전에서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해서 축구 팬 여러분께 인상적인 기억을 남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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