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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악플 테러’ 파비앙, 韓 양궁 금메달 안도…“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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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파비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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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파비앙이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자 안도했다.

30일 파비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 안전한 귀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파비앙은 남자 양궁 단체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이에 또 다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도 “우리 살았구만”이라고 동조했다.

파비앙이 조국인 프랑스가 아닌 대한민국의 금메달 소식에 안도한 이유는 최근 받은 악플 테러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26일(현지시각)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조직위 측은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해 비판을 받았다. 이 사태로 파비앙이 프랑스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악플 테러를 당한 것.

이에 파비앙은 “집에 가보니 인스타그램, 메일 등에서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더라. 제게 익숙한 일”이라며 “이번엔 제 고향에 있어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은 없어 다행”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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