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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어쩌면 이번 주 KBO 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 달성 기록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KBO 리그 역대 최연소 '30-3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7번째로 '20-2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상승세를 이어 지난 30일 현재 28홈런-29도루를 기록해 '30-30'까지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30-30'를 기록한 타자는 총 8명으로, 김도영은 9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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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프로 3년 차 김도영은 내친김에 KBO 리그 최연소 '30-30' 달성에도 도전한다. 이날(30일) 기준 20세 9개월 28일의 나이인 김도영이 이번 시즌 '30-30'을 달성할 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박재홍(전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을 약 2년 앞당기며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시즌 KBO 리그 최초 월간 '10-10',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전반기 월간 MVP 2회 선정, 최소 타석 사이클링 히트 등 화려한 기록과 함께 선두 질주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 김도영이 2015년 테임즈(전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에 '30-30'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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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의 '30-30' 기록 도전에 관해 "빨리는 아니라도, 언제든지 그 기록(30-30)은 넘어설 수 있는 시즌이다. 그걸 하면 또 '40-40'에 욕심이 생길 것이다. '30-30'에 만족할 스타일이 아니다. 기록을 달성하면, 다음에는 '40-40'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성격의 선수다. 본인이 거기에 맞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다만, 부상이 생기면서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 봐 그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라고 얘기했다.
김도영은 올해 98경기 타율 0.354(384타수 136안타) 28홈런 78타점 2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4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30일~다음 달 1일 홈경기장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두산전에서 '30-30'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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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BO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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