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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아! 0.04초'…하지만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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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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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741961

<앵커>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황선우 선수가 정말 아깝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황선우의 도전은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파리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4위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김우민과 함께 준결승 1조로 나섰습니다.

출발 총성과 함께 5번 레인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전반 100m는 1위로 통과했는데, 긴장한 탓인지 급격히 몸이 무거워졌습니다.

황선우의 순위는 갈수록 밀렸고,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초조한 표정으로 초시계와 전광판을 번갈아 봤습니다.

150m를 지났을 때 4위, 이후 온 힘을 다했지만 황선우는 결국 5위로 들어왔습니다.

1분 45초 92로 자신의 최고 기록과 1.5초 이상 차이가 나자, 황선우는 담담히 전광판을 바라봤고, 황선우에 이어 조 6위를 기록한 김우민은 풀에서 나오며 낙담한 황선우를 다독여줬습니다.

황선우는 준결승 2조와 합산 결과, 8위에 불과 0.04초 차 뒤진 최종 순위 9위가 돼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이 무산됐고,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200m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많이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좀 많이 실망스럽기도 한데 그래도 남아 있는 경기 있으니까 몸 관리 잘해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세계 선수권 3회 연속 메달에 빛나는 주 종목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황선우는, 내일(30일) 시작하는 자유형 100m, 그리고 계영 800m에서 다시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강경림·최재영)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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