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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이 도와 줄거야" 전 토트넘 동료 조언…700억 이적생 SON부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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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큰 기대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잉글랜드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손흥민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레이는 28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그레이는 "(손흥민이 나를 도와주는 건) 아주 작은 일"이라며 "손흥민은 조 로든과 친한 사이다. 지난해 로든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있었을 때 그와 친하게 지냈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로든이 손흥민에게 '나를 조금 도와달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내가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정말 환영받는 느낌이 들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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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자리잡지 못한 로든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때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그레이와 인연을 맺게 됐다.

토트넘은 그레이를 영입하면서 로든을 리즈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시켰다. 리즈 유나이티드에 4000만 파운드를 내고 로든을 보내는 대가로 1000만 파운드를 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티모 베르너도 손흥민의 환영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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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스포타임과 독점 인터뷰에서 "나를 만나자마자 곧장 와서 독일어로 말을 걸어줬다. 덕분에 모두에게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선수다. 함께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손흥민은 독일에서 뛰었던 경험 덕분에 독일어가 굉장히 유창하다. 나에게 좋은 건 손흥민과 독일어로 대화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전에 내가 들었던 것과 이미 알고 있던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모두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주장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그는 정말 착하다. 모두를 도와주려고 하고, 나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치켜세웠다.

또 "손흥민처럼 훌륭한 선수를 다시 만나 함께 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독일어도 하는 만큼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다가가기 수월했다. 결국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고, 그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즐겁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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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과 계약한 스웨덴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도 마찬가지. 토트넘과 계약하자마자 손흥민을 '팔로우'했고, 당시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었던 손흥민도 '맞팔로우'로 베리발을 반겼다.

베리발은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으로부터 환영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진정한 전설"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계약하고 나서 문자를 보내 줬다. 정말 친절했다. 아시안컵으로 바쁜 와중에도 그렇게 해준 게 정말 대단했다. 나에게 편지를 써준 정말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나를 편안하게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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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력으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을뿐만 아니라 여러 미담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지난 3월엔 빌라 파크에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쓰레기를 주웠다가 조명받았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 주장이 빌라 파크에서 쓰레기 줍는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이 겸손한 모습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크게 칭찬했다. 프리미어리그 팬들도 "축구계에서 손흥민을 싫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 히샬리송은 우울증을 앓았을 때 손흥민이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았으며 티모 베르너 역시 토트넘 적응을 손흥민이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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