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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임종훈-신유빈, 중국과 결승행 다툼…북한도 4강 합류[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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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쑨잉샤-왕추친과 운명의 대결

결승서 남북 대결 성사될 수도

뉴스1

중국의 쑨잉샤-왕추친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8강에서 대만의 첸슈유-린윤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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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4강에 오른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의 상대는 예상대로 중국으로 결정됐다.

세계 랭킹 1위 쑨잉샤-왕추친(중국) 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에서 대만의 첸슈유-린윤주 조를 게임 스코어 4-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를 완파하고 4강에 선착한 임종훈-신유빈은 쑨잉샤-왕추친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임종훈-신유빈의 세계 랭킹은 3위. 객관적 전력상으로는 쑨잉샤-왕추친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임종훈-신유빈은 상대의 실력과 관계 없이 그동안 자신들이 준비한 것을 펼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자세다.

신유빈은 "상대는 전혀 상관없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의 혼합 복식 4강전은 29일 밤 1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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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탁구 리정식이 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 웜업존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2024.7.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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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스웨덴) 조를 넘고 4강에 올랐다.

국제 대회에 잘 나서지 않아 베일에 가려졌던 리정식-김금용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16강에서 세계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일본) 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세계 9위 스웨덴마저 누르고 거침없이 전진했다.

북한은 4번 시드인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한국과 북한이 4강에서 모두 이길 경우 올림픽 결승에서 운명의 '남북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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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를 마친 후 북한 선수단 관계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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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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