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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끝내 걸지 못한 금메달' 유도 안바울, 3번째 올림픽 16강 탈락[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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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아쉬워하는 안바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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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이 이번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안바울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16강에서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에 절반패를 당했다.

세계랭킹은 안바울이 13위, 키르기스바예프는 26위. 하지만 키르기스바예프는 32강에서 세계랭킹 9위 다비드 가르시아 토르네(스페인)을 누르고 올라온 다크호스였다. 안바울은 32강에서 세계랭킹 14위 나르만다흐 바얀문흐(아랍에미리트)를 제압했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24초 만에 절반을 허용했다. 이후 지도 2개를 유도하면서 반칙승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세 번째 지도가 나오지 않았다.

안바울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은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안바울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 번째 도전에서 금메달을 꿈꿨지만, 복병을 만나 일찍 탈락했다.

안바울은 경기 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 실력을 100% 발휘했다면 덜 아쉬웠을 것 같다. 잘 준비했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일단은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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