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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28일 오후 9시 30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이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김병지 대표이사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양민혁은 "누구에게도 이적을 말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팔로우를 하고 있었다. 따로 연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난 뒤 손흥민과 만났다. 손흥민이 지금 되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라고 나에게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해야 될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다른 생각보다는 축구에 집중을 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동계훈련부터 김병지 대표이사와 윤정환 감독님이 꾸준히 기회를 줘서 자신감있게 잘 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K리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강원 산하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에서 K리그1에 데뷔했다. 나이는 고등학생이지만 프로 팀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피치 위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뽐냈다.
4월, 5월 연맹에서 선정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며 강원FC를 넘어 K리그1이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이후 강원FC는 양민혁 재능에 감탄했고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통상적으로 준프로 선수는 12월에 프로계약을 체결하는데 6개월 앞당겨 프로계약을 하기로 했다"라며 준프로 계약(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 신분으로 뛰던 양민혁과 프로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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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도 "토트넘이 강원FC 공격수 양민혁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K리그1 24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K리그 최연소 득점자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팀 주장 손흥민, 이영표에 이어 3번째 한국인 토트넘 선수가 된다"라고 보도해 힘을 실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양민혁 영입 질문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엔 공식 발표 전이었기에 "양민혁 이적을 내가 직접 말하긴 어렵다. K리그 선수들 경기력과 퀄리티를 잘 알고 있다. 내가 셀틱FC를 지휘할 때도 두 명 이상을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했다. 한국 선수들은 유럽 전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뛰어난 선수를 찾기 위해 멀리 찾아다닐 것이다. 많은 한국 선수가 있지만 우리 팀 주장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자 사람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팀에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확답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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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공식 발표 이후 "좋은 기회로 토트넘에 가게 됐는데 아직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이사에 따르면 모든 협상과 과정이 끝났고, 메디컬테스트는 28일 오후 5시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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