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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한민국 팬분들 곧 만나요" 한국 온 손흥민과 친구들, 2년 만에 방한'태극기 들고 활짝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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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일본에서 아시아투어 첫 번째 일정을 끝내고 한국 땅을 밟았다. 2년 전과는 달라진 토트넘 동료들이었지만 손흥민 입가엔 미소가 넘쳐 흘렀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입국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포함한 A매치를 위해 주기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는 손흥민이지만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 온 건 2년 만이다.

손흥민은 2년 전과 같이 환한 미소로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인천공항에 왔다. 인천공항에는 손흥민을 보려고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북새통 속에도 손흥민은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면서 최대한 팬 서비스를 하려고 했다.

영국에서 비공식 평가전에서 멀티골 이후 하츠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주문 아래 9번 자리에서 뛰었다. 토트넘 최전방에서 동료들과 호흡했는데 아시아 투어에서는 다른 포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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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원래 포지션인 왼쪽 날개에 배치했고 톱에는 데얀 클루셉스키를 배치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에서 활발하게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에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손흥민 존에서 슈팅으로 예열을 끝냈고 후반전에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을 터트렸다. 페드로 포로의 반대 전환 패스 타이밍에 맞춰 박스 안으로 쇄도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일본에 모인 5만 명 이상 축구 팬들 앞에서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일본 축구 팬들은 60분 동안 뛰고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도쿄국립경기장에 운집한 팬들이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한국행 질문에 "너무 기대된다. 기다릴 수 없다. 좋은 팬들과 경기장, 좋은 팀과 경기를 한다. 우리가 좋은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토트넘 선수들과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모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곧 한국에서 보자"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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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일본 미디어와 마주한 손흥민은 "이런 환대를 받을 줄 몰랐다. 일본의 음식, 시설 등 모든 게 환상적이었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욱 그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몇 년 전 휴가차 일본에 온 적은 있지만, 토트넘 팀 동료들과 함께 오는 건 완전 다른 일이다. 이렇게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경험을 꼭 다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인터뷰를 했던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이 일본 열도를 열광하게 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던 손흥민은 일본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떠났다. 일본 대표팀에서 뛰었던 우치다가 손흥민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왜 그랬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크게 감격한 모습이었다.

27일 일본 투어를 끝낸 뒤, 28일 토트넘 공식 페이지를 통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손흥민을 볼 수 있었다. 특별한 반응은 없었지만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은 옅은 미소로 인천국제공항길에 올랐다.

이제 한국에 온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연전(팀K리그, 바이에른 뮌헨)을 준비한다. 2연전을 앞두고는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한국 팬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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