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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일본에서 아시아 프리시즌 첫 투어를 끝내고 한국에 온다. 한국 축구 팬들과 만남을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비셀 고베전이 끝난 뒤 환하게 웃으며 손인사를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일본 도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4위 팀 비셀 고베와 아시아투어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024-25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프리시즌에서 하츠와 QPR을 제압한 뒤 비셀 고베까지 3연승을 내달리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하츠와 QPR전에서 최전방 톱에서 뛰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히샤를리송에게 9번 자리를 맡겼지만 만족스럽지 않았고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맡겼다.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과 좋은 호흡으로 깜짝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불을 붙였지만 점점 상대 팀에 활동 반경과 움직임이 파악됐다. 후반기에 손흥민 톱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경기 중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했을 때 결정력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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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미키 판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휴가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토트넘 후방이 흔들렸다. 파페 사르가 비셀 고베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실점 빌미를 제공, 선제골을 헌납했다.
손흥민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비셀 고베 측면을 공략했다. 투혼을 발휘해 빈공간을 질주했지만 비셀 고베 수비 2~3명이 빠르게 에워싸 이렇다 할 공격 패턴을 만들진 못했다. 하지만 페드로 포로가 하프스페이스 침투 이후 간결한 볼 트래핑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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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0분에는 조금 먼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망을 빗나갔다. 전반 38분엔 9번 자리에 위치한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지만, 클루셉스키가 수비를 등지고 돌지 못해 공격이 무산됐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비셀고베 수비수 쿠마와 1대1 돌파를 걸었다.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 벗겨내려고 했지만 비셀고베 수비수가 무릎을 내려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하프타임 토크 이후 그라운드에 돌아온 손흥민은 더 매서웠다. 완벽하게 몸이 풀린 듯 비셀 고베 수비를 이리저리 흔들었고 오른쪽 공격 전개 과정에서 동물적으로 파고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비공식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서 첫 골이었다. 5만 관중이 모인 도쿄에서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로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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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0분 동안 뛴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마이키 무어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벤치로 돌아가자 도쿄국립경기장에 모인 5만 관중이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이후 비셀고베 동점골이 있었는데 토트넘이 종료 직전 버저비터 골을 넣어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영국에 비해 쉽지 않은 날씨였다. 습도가 높았고 정말 힘들었다. 어려운 컨디션이었지만 우리 플레이는 좋았다. 프리시즌 기간에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몇 가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 방식으로 경기를 이겼다는 게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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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더 좋아질 수 있다. 훈련마다 발전하고 있다. 한 스텝 더 발전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2024-25시즌 좋은 경기력을 위해 프리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는 걸 강조했다.
일본 일정이 끝난 만큼, 한국에 돌아와 2연전을 치른다. 손흥민에게 한국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을 묻자, 환하게 웃으며 "일본에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팬들과 시설, 음식 모든 것이 좋았다. 하지만 토트넘 동료들과 내 조국(대한민국)에 간다는 건 다른 기분이다. 정말 정말 기대된다. 기다릴 수 없다. 좋은 팬들과 경기장, 좋은 팀과 경기를 한다. 우리가 좋은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토트넘 선수들과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모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곧 한국에서 보자"라며 손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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