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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한 수 가르쳤다' 김가은, 배드민턴 女 단식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숄츠에 2-0 완승...산뜻한 출발[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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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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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가은(26, 삼성생명)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 H조 경기에서 요하니타 숄츠(남아프리카공화국)에 2-0(21-12, 21-6) 완승을 거뒀다. 올림픽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김가은이었다.

숄츠가 긴 랠리 끝에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김가은의 빈 곳을 정확히 찔렀다. 하지만 김가은은 빠르게 득점하며 숄츠의 기세를 무너뜨렸다. 이후 두 선수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김가은이 조금씩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14-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서 15-10 상황에서 김가은은 숄츠를 크게 흔들었다. 긴 랠리가 이어졌지만, 숄츠의 집중력이 무너졌고 김가은은 중요한 포인트를 가져왔다. 김가은이 완벽히 기세를 잡았다. 이 포인트를 기점으로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9-10을 만들었다. 이후 김가은은 여유로운 플레이 끝에 21-11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돌입한 김가은은 숄츠에게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숄츠는 완벽히 무너지며 네트를 제대로 넘기지도 못했다. 김가은은 무려 17-4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숄츠는 연이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무너졌다. 김가은에게 방심은 없었다. 적절히 빈 곳을 찌르며 21-6으로 완벽한 2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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