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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2024파리] "루카! 루카!" 거센 홈 응원 속...남자 유도-60kg급 김원진, 8강서 절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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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한국 유도 대표팀 김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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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대표팀 김원진(양평군청)이 4강 도전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 매트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kg급 8강에서 루카 므케이제(프랑스)에게 절반패하며 준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며 해당 체급에서 세 번 연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김원진은 그간 좀처럼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에는 해당 체급 8강에서 한판패를 당하며 쓴 물을 마셨고, 동메달결정전에서도 반칙패로 빈 손으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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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대표팀 김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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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원진은 32강전에서 줄루 시몬(잠비아)을 한판승(시몬 반칙패)으로 꺾고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아가예브 발라베이를 한판승으로 잡았다.

8강에서는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루카와 만났다. 루카는 경기 시작 13초만에 누우며 던지기 기술로 절반승을 먼저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방에서 자국 대표팀의 루카를 응원하는 프랑스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일방적으로 거셌다.

이어 경기 시작 2분 13초만에 김원진은 지도 한 장을 받았다. 루카도 40초 뒤에 지도 한 장을 받았다. 그러나 김원진은 3분52초에 지도 한 장을 더 받으며 루카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원진은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60kg급 패자부활전에서 조지 사르달라시(조지아)와 만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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