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위 강자 송세라가 16강전에 진출했다.
송세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서 폴란드의 마르티나 스바토프스키-벤글라치크를 15-11로 꺾었다.
송세라는 1 피리어드를 2-1로 앞선 뒤 2 피리어드에서 7-2로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신했다. 이후 3 피리어드에서 10-8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포인트를 챙기며 결국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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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금메달이 유력한 송세라의 첫 스테이지는 안정적이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강영미는 에스토니아의 넬리 디페르트와의 접전에서 13-14, 분패했다. 3 피리어드까지 13-13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마지막 승부에서 점수를 내주며 패했다.
이혜인은 중국의 유시한에게 13-15로 패배했다.
대한민국 펜싱 역사에서 올림픽 에페 금메달은 단 1개로 2016 리우올림픽 당시 박상영이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를 기준으로 두면 단체전 외 개인전 메달은 없다.
송세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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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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