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단단히 각오하고 나선’ 황선홍 감독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스트레스는 나의 몫” [MK대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대전은 7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2024시즌 K리그1 25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이다. 천성훈이 전방에 선다. 켈빈, 윤도영이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김준범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이순민, 주세종이 뒤를 받친다. 강윤성,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안톤, 김재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매일경제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 감독은 “구조를 조금씩 바꾸려고 한다”며 “조금 어려운 일이지만 변화를 추구하면서 공격적인 축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5, 6명씩 수비했던 방식에서 다른 축구를 하고자 한다. 1주일 동안 훈련할 시간이 있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얼마만큼 적응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서 4승 8무 12패(승점 20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최하위(12위)다.

대전이 마지막으로 승전고를 울린 건 6월 22일 광주 FC전(2-1)이다. 대전은 이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 감독은 “대전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신나게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전까진 모든 스트레스는 나의 몫이다. 나는 그래도 괜찮다. 경기를 잘 치르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해결책은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뿐인 것 같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꼭 승전고를 울렸으면 한다”고 했다.

[대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