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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유니폼 입으니 실감나" 두산 반등 승부수, 새 외국인타자 드디어 입국…선수단 합류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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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유니폼을 입으니 실감이 난다."

두산 새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마침 1군 선수단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당장 선수단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우선 행정 정차를 다 밟은 뒤에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27일 오후 "새 외국인타자 영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팀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영은 입국 후 구단을 통해 "두산 베어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유니폼을 입으니까 비로소 실감이 난다. 공을 강하게 칠 수 있는 스윙와 빠른 발이 내 장점이다. 수비는 코너 내야, 코너 외야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한국시리즈 진출 그 이상을 위해 한국에 왔다. 미국에서 계속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매우 좋다.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해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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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3일 헨리 라모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영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깜짝 발표였다.

캐나다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 겸 1루수 영은 신장 185㎝과 체중 92㎏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야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지난 2022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10,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1홈런, 35타점, OPS 0.917을 기록했다. 통산 트리플A 성적은 310경기 출장 타율 0.268, 54홈런, 184타점, OPS 0.852다.

두산 측은 "제러드 영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출루율 0.411을 기록할 만큼 선구안이 좋으며 장타력도 갖춘 OPS형 타자"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2년간 트리플A에서 32홈런을 기록할 만큼 전성기의 기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소개했다.

두산을 떠나게 된 라모스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305(311타수 95안타), 10홈런, 48타점, OPS 0.842를 기록했다. 성적보다는 태도에 이유가 있었다. 워크에식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경우가 있었다. 두산은 지난 4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교체한 데 이어 외국인 타자 라모스까지 바꾸면서 올 시즌 쓸 수 있는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활용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27일 정수빈(중견수)-이유찬(좌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원준.

#27일 두산 1군 등록 말소

등록 : 최승용, 박치국 / 말소 박정수,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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