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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올림픽 개막식 승선 거부당한 나이지리아 女농구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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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6일(현지시간)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나이지리아, 니제르, 노르웨이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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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선상 행진에서 배 탑승을 거부당했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은 개막식에서 나이지리아 선수단 관계자에게 배 탑승을 거부당해 선상 행진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배에 너무 사람이 많다”고 말하며 여자 농구 대표팀의 유람선 탑승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퇴짜를 맞은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은 선수촌으로 향해야 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을 제외한 나머지 나이지리아 선수단은 니제르, 노르웨이 선수단과 함께 한배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각국 선수단이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 유람선을 타고 등장했다.
서울신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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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부터 시작해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등 파리의 명소를 거쳐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약 6㎞의 구간을 행진하며 파리 시민의 환영을 받았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을 공동 기수로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배를 타고 48번째로 입장했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와 영어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감을 표명하자 IOC는 엑스(X·옛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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