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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에데르송이 지난 시즌 슈테판 오르테가에 대한 칭찬으로 인해 상처받았다는 소문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뛰어난 빌드업 기술과 킥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히우 아브, 벤피카를 거쳐 2017-18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려 6회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FA컵도 들었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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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부진과 부상이 반복됐다. 시즌 막바지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후보 골키퍼였던 오르테가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선방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오르테가는 후반 16분 에데르송의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에 투입됐다.
갑작스러운 출전이었지만 오르테가는 제 몫을 다했다. 후반 26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르테가가 선방했다. 후반 35분에도 쿨루셉스키의 슈팅을 막았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41분에 나왔다. 마누엘 아칸지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끊었다. 맨시티 골문 쪽으로 흐른 공을 손흥민이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오르테가가 다리를 쭉 펴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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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가를 콕 집어 칭찬했다. 그는 "오르테가가 놀라운 선방을 해냈다. 그는 재능이 있다. 일대일 대결에선 내가 본 골키퍼 중 최고다. 정말 놀라운 골키퍼다. 맨시티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만족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에데르송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맨시티에서 받는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으로 선수를 유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동시에 에데르송이 오르테가를 향한 칭찬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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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의 아내가 의혹에 반응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나은 정보를 먼저 얻어라. 이건 완전히 가짜 뉴스다"라고 반박했다.
에데르송도 참지 않았다. 그는 "어제 나온 동료와 불화설은 완전히 거짓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그 보도로 인해 의심할 여지 없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날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시즌 막바지에 골절로 인해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당시에는 계속 경기를 소화해 맨시티의 우승을 지키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불가피하게도 부상으로 인해 시야가 완전히 가려져 원하는 대로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나는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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