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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SPO 현장] '토트넘 이적설'에 입 연 양민혁 "정식 오피셜이 뜨지도 않았다, 하지만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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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종합운동장, 장하준 기자]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4-2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은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양민혁의 활약이 빛났다. 양민혁은 전반 32분 상대 수비수인 김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양민혁의 발을 떠난 볼은 전북의 골망을 완벽히 갈랐다. 각도가 부족했음에도 본인의 슈팅 능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양민혁은 후반 9분 김경민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한 개 더 추가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 앞서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현지에서 최상위 공신력를 자랑하는 BBC,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의 매체들은 일제히 "토트넘 홋스퍼는 양민혁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양민혁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중 영입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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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민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그 관심에 부응했다. 경기 후에는 수훈선수로 선정된 양민혁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양민혁은 먼저 “저희가 높은 순위로 가려면 전북을 꼭 잡아야 했다. 그렇기에 열심히 준비를 해서 승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날 선제골 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양민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조)진혁이 형이 발밑으로 좋은 패스를 줬다. 덕분에 간결하게 볼을 잡고 좋은 슈팅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양민혁은 “이적설과 관련해 정식 오피셜이 나온 것도 없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지만, 아예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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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양민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을 향한 주목 때문에 긴장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평소와 똑같이 준비하려고 했지만, 본의아니게 긴장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잘 극복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다음은 양민혁 일문일답.

경기 소감.

일단 저희가 높은 순위로 가려면 전북을 꼭 잡아야 헀다. 전북 선수들이 많이 보강된 만큼 저희도 준비를 더 열심히 했고, 4득점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제골 과정을 설명해보자면.

워낙 패스가 잘 왔다. 그렇기에 간결하게 잡고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의도한 대로 (볼이) 잘 잡혀서 득점할 수 있었다.

상대 선수인 김진수가 강하게 경합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전북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나에게 강하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거에 대비해서 부딪히는 것에 있어 지지 않으려 한다. 또 저 나름대로 더 빠르게 (경합을) 빠져나가려고 하면서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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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설이 나왔는데.

그런 이적설에 있어 아직 정식 오피셜이 나온 것도 없다. 현재까지는 추측이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지만,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윤정환 감독이 경기 후 칭찬했는지.

감독님이 이것은 베스트 골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또 볼을 잘 잡아놨다고 칭찬해주셨다.

이날 경기 득점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몇 번째로 멋진 골이었는지.

TOP3 안에는 드는 것 같다.

김병지 대표이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 때문에 제가 잘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저는 계속 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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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표이사의 유튜브에 출연할 예정인지.

아마 출연해야 할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님이 잘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 전 이슈로 인한 긴장감은 없었는지.

평소와 똑같이 준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도 본의 아니게 좀 긴장감과 부담감이 조금 없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것을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

팀 K리그전에는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외국에 있는 그런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면 제 실력이 안 나오기 마련이고 평소와 똑같이 하다 보면 공간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정말 과감하게 한번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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